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 _ 지휘자 Conductor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프란츠 자모힐을 사사, 1973년 디플롬을 취득했다.
졸업 후 카라얀 장학금을 받았고, 헤르베르트 알렌도르프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며 지휘 공부를 병행해 1984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줄리안 코바체프는 1985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야나체크의 오페라 <예누파>로 데뷔했다.
오페라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는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 로마오페라하우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미국 시애틀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하였다.
또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주요 지휘자로 초청받고 있으며, 이탈리아 라벤나 페스티벌, 코르토나 투스칸 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음악축제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불가리아 소피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심포니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수석감독을 역임하였다.
2014년 4월,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1,200여 석 규모의 객석을 거의 매회 전석 매진시키며 한국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원영 Wonyoung Jung _ 바이올리니스트 Violinist
풍부한 음악성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예일대학교 석사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한 그녀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조기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경북도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젊은이의 음악제, 대구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독일 노이에 필하모니 베스트팔렌,
미국 노스웨스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챔버 페스티벌 초청연주 등 수많은 협연 무대에서 뛰어난 솔리스트로 활약하였다.
또한 원주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객원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귀국 후 서울대학교, 경북대학교, 수원대학교 객원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정원영은 2021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발탁되어 새로운 도전에 열정을 쏟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964년 창단되어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창단 이래 지금까지 새로운 기획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하는 등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2013년 11월 재개관한 대한민국 클래식 전문 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상주하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4년 4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여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과 최고의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2016년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까지 유럽 3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여,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비롯한 타시도의 음악제와 교류 음악회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