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백진현 (Jin Hyoun Baek)
백진현은 동서대학교 대학원 교수, 중국 톈진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태리, 스페인, 쿠바,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멕시코, 이스라엘, 슬로바키아, 몽골, 중국, 일본 등의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많은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하였으며, 국내에서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그는 2011년 일본 나고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오페라,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에서 지휘하였으며, 푸치니, 도니제티, 롯시니, 베르디, 비제, 베버, 모차르트 등 많은 작품의 오페라와 창작오페라 그리고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의 공연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궁정음악제를 비롯하여 미국(버지니아, 뉴욕, 샌프란시스코, 일리노이), 이태리, 중국, 태국 등 많은 국제음악제와 심포지엄에서 공연하였다. 마산시립예술단 음악감독 겸 교향악단 상임지휘자(2003~2011)로서 8년간 활동한 그는 계명대학교, 맨하탄 음악대학원(MM), 브루클린 음악원(PGD), 하트포드 대학교 음악대학원(AD), 파이스턴 국립예술대학(DMA)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의 음악적 재능과 능력은 많은 공연활동과 함께 그의 지휘와 연주로 제작한 C.D "Brass Friends"(2004년) 발표로 인정받았으며, 2007년 전국교향악축제에서 최고지휘자에 선정 제27회 “오늘의 음악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33회 "부산음악상" “2019 한국음악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200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국제음악콩쿠르", 베를린, 홍콩, 대만 아시아음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로 음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그의 행보는 경북도립교향악단 제6대 지휘자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으로 더욱더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바이올린 |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Aiman Massakhajayeva)
카자흐스탄 국민 예술가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 바이올린 음악계에 가장 뛰어난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모든 영역의 사람에게 주는 헌신적인 인품을 연주와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창의적 역량을 바이세토바 공화국 음악학교에서 파트루체바 교수 지도하에 발전시킨 무싸하자예바는 1983년 구소련 인민 예술가인 클리모프의 사사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레퍼토리, 그리고 완벽주의적 성향은 그녀가 유수한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로 두각을 드러내게 이끌었는데 대표적인 콩쿠르로 1976년 제노아 파가니니 콩쿠르와 벨그라드 콩쿠르, 1983년 Tokyo 국제 콩쿠르, 1985년 헬싱키 시벨리우스 콩쿠르, 1986 제 8회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을 꼽을 수 있다. 무싸하자예바는 1983년 이후 the Jambul Kazakh Philharmonie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완벽한 테크닉과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로 Bach에서 Tchaikovsky, Sibelius 등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서고 있다. 1992년 이후 그녀가 설립하고 대표로 있는 국립 챔버 오케스트라인 “Academy of Soloists”는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연주하는 단체로 러시아, 미국, 일본,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이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또한 Moscow, Almaty, Astana, Bishkek의 컨서바토리의 교수로서 많은 제자들을 여러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로 배출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국제 예술 아카데미, 유럽 컨서바토리 협회, 차이코프스키 콩쿨 연맹, 카자흐스탄 여성 위원회, UNESCO와 ISESCO 등 여러 국제 기구의 회원이기도 하다.
2009년에는 조국인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 아스타나에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 음악원을 11년 간의 노력 끝에 세우는 등 연주가와 교육가 또한 문화사업가로서 많은 헌신을 보여준 그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민 예술상(1986), 우즈베키스탄 명예 예술상(1994), 유네스코 평화 예술상(1998) 등 수많은 지위와 수상을 하였고, 특히 카자흐스탄 독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2012년 그녀는 카자흐스탄 예술가로는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었다